'불법개조 총'으로 술집 주인 위협한 20대 입건
2021.04.21 10:31
수정 : 2021.04.21 11:25기사원문
인터넷에서 불법 개조된 총을 구입해 술집 업주를 위협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2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에게 총포·도검·화약류 단속법 위반 혐의 적용을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 19일 밤 10시께 광진구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중 "가게에 있던 과녁에 다른 걸 쏴보겠다"며 갑자기 총을 꺼내 업주를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불법 개조된 총을 인터넷에서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가 아직 끝나지 않아 혐의가 결정되지 않았다"며 "신원보증을 받아 일단 석방했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