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빗 명품 시장의 필수품, 다핀(DaFIN)
2021.04.21 14:35
수정 : 2021.04.21 14:35기사원문
또한 유명 아이돌 가수의 콘서트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공식 팬클럽 멤버쉽 자격을 가지고 있는 자에 한하여 앨범 구매 수량에 따라 티켓 구매 자격을 추첨방식으로 부여하기도 한다.
자본시장법에 따라 운영되는 크라우드펀딩의 경우 돈이 있다고 누구든 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1억원 이상의 근로소득이 있음을 증명하거나, 최근 2년동안 이상 온라인소액투자중개를 통해 5회 이상, 누적투자금액 1천 5백만원 이상임을 증명해야만 소득적격투자자가 되어 연간 총 2천만원의 투자를 할 수 있다. 그 외 일반투자자는 연간 투자한도가 1천만원이다.
이와 같이, 고가의 명품, 유명 콘서트티켓, 금융투자상품, 예술품 경매 등 소위 그들만의 리그일 수 있는 프라이빗 마켓이 상당히 많이 존재한다. 이러한 프라이빗 마켓은 그 자체로 강력한 팬덤을 이루며 최소한의 자격요건이 되어야만 그 리그에 참가할 수 있고, 상당한 활동이력을 가진 자만이 프라이빗 마켓안에서의 특별한 혜택을 누릴 자격을 부여받는다.
싱가포르 소재 디지털에셋 핀테크 전문기업 다핀(DaFIN)은 이러한 프라이빗 마켓을 대상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자체 발행한 가상자산인 다프(DAF)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지난 1월 15일 명품 디지털에셋 핀테크서비스를 런칭한 다핀(DaFIN)은 총 1,075개의 서비스 유닛을 모두 완판하고, 글로벌 거래소 상장 심사를 마친 상태로 상장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중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다핀 관계자는 "가상자산이 실물경제에 파고든 것은 이제 더이상 새로운 일이 아닙니다. 하루 거래금액이 주식시장을 넘어선 가상자산이 투자의 수단일 수도 있지만, 이제는 쓰임새가 있도록 만드는 것이 가상자산 업계의 공통된 숙제입니다. 가상자산으로 커피를 사먹고 편의점에서 우유를 사먹을 수 있게 된 점도 중요하지만 다핀의 이러한 일반 대중화된 시장의 쓰임새보다는 보다 팬덤이 강한 하이레벨 프라이빗 마켓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다핀(DaFIN)의 비즈니스전략을 총괄하는 이준호 이사는 "한때 사람들은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카드를 가지고 다니는 것을 자부심으로 여기곤 했습니다. 유명 브랜드의 자동차를 타고, 명품 시계를 차고, 한정판 구두를 신고 다니는 것 또한 자부심일 수 있습니다. 다핀(DaFIN)은 가상자산 중에서 명품이자 자존심이 되도록 하는 데에 목표가 있습니다. 다핀에서 발행한 다프(DAF) 토큰을 소지하는 것 자체가 강력한 팬덤 시장에 진입하는 열쇠이자 자부심이 되도록 현실시장과 연결고리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다핀(DaFIN)은 올해 안에 3개 이상의 거래소 상장을 목표하고 있고, 다프(DAF)와 연계할 부동산 시장, 예술품 시장, 엔터테인먼트 시장 등 얼라이언스 구축에 한창이어서 다핀의 올해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