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체포동의 가결… 與 "불공정에 단호" 野 "與에 경고장"
2021.04.21 18:15
수정 : 2021.04.21 18:34기사원문
여야는 이날 국회 본회의를 열어 이 의원 체포동의안을 재석의원 255명 중 찬성 206표, 반대는 38명, 기권은 11명으로 가결했다.
여야는 이 의원의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해 "당연한 결과", "사필귀정"이라고 한목소리를 내면서도 정부·여당 책임론을 두고선 온도 차를 보였다.
민주당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이상직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은 민주당의 불공정에 대한 엄중한 질책과 이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강조한 반면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이 의원에 체포동의안 처리는 민주당 전체에 대한 엄중한 경고장이자 심판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민주당은 잘못된 공천과 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범법행위에 대해 부끄러운 줄 알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마땅하다"고 촉구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