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종이완충재 도입..‘친환경 택배박스’ 업그레이드

      2021.04.22 09:40   수정 : 2021.04.22 09: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11번가는 ‘친환경 택배 박스’를 선보인 데 이어 ‘종이 완충재’ 도입으로 ESG 경영을 이어간다고 22일 밝혔다.

11번가는 과대포장과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는 비닐 완충재를 100%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완충재’로 교체했다. 제작에 필요한 접착제 등 부재료도 일체 없는 100% 종이 소재로, 사용 후 별도 처리 없이 종이류에 분리배출 하면 된다.



박스 외관 디자인도 새롭게 업데이트 했다. 택배박스 외관에 “택배기사님, 언제나 감사합니다”, “11번가는 환경을 생각하여 종이 포장재를 사용합니다” 문구를 담아 고객들이 상품 수령부터 폐기까지 택배 기사님에 대한 감사와 환경보호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했다.


11번가 직배송 택배박스의 경우 5종의 박스(사이즈 1~5호) 모두 재활용 종이 소재로 만들어졌고, 테이프가 필요 없는 테이프리스 1호 박스를 제외하고 비닐 소재의 테이프 대신 ‘종이 테이프’를 사용하고 있다.

11번가는 앞서 지난 2월 친환경 ‘테이프리스(tapeless)’ 박스도 새롭게 선보였다.
접착테이프를 사용하지 않고 조립해 쓰는 방식으로 폐기 시 테이프 제거가 필요 없고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박스다. 현재 3kg 이하 중량이 가벼운 상품들을 담을 수 있는 1호 사이즈(230*160*120mm)로 제공하고 있다.


11번가는 “온라인을 통한 택배 주문이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커머스 업체로서 책임감을 갖고 택배박스의 친환경 분리배출을 통해 환경보호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며 “택배기사님에게 따뜻한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방안도 지속해서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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