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역전자화폐 충전금액 5조원 돌파
2021.04.22 14:12
수정 : 2021.04.22 14: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역외소비 감축과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추진하는 인천사랑상품권인 ‘인천e음’의 누적 발행액이 5조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e음’ 발행액은 시민이 직접 충전한 금액으로 지난 19일 누적 충전금 5조7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7월 시범사업 시작으로부터 33개월만이며 올해 들어 1조63억원이 충전돼 전년 동기(5705억원) 대비 176% 증가했다.
‘인천e음’ 거래액은 충전금, 캐시백, 정책수당을 포함한 결제 금액으로 19일 기준 누적 5조5751억원이며 올해는 1조767억원으로 전년 동기(5883억원) 대비 183% 증가했다.
인천e음 가입자 수는 올해 들어 8만812명이 증가해 총 146만6420명으로 인천 경제활동인구의 89.7%, 주민등록인구의 49.9%, 15세 이상 인구의 94.7%에 해당한다.
올해 1분기 동안 인천e음 앱(APP)을 통해 가입자 1인당 월평균 4회, 1회마다 9만4400원, 1인당 월 37만5380원을 충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인천e몰 내에서 지역 생산제품 직접 구매가 가능한 인천직구를 19일부터 확대 운영하면서 오픈 당일 1189건, 1350만원의 판매를 기록하는 등 인천e음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