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친환경 데이터센터 ‘각 세종’ 첫 삽 들었다
2021.04.22 15:59
수정 : 2021.04.22 15:59기사원문
네이버클라우드 ‘각 세종’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았다. 오는 2022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각 세종’은 총 면적 29만3697m2 규모 데이터센터다. 네이버의 제1데이터센터인 ‘각 춘천’ 보다 6배 확장된 규모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최소 10만 대 이상 서버를 구축 및 운영,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산업 분야 컴퓨팅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등 ESG(친환경, 사회적책임, 지배구조개선) 경영의 일환으로 ‘각 세종’을 구축 중이다. 입지 선정, 설계, 건축, 운영까지 전 과정에 걸쳐 자연과 공존하면서 최적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할 수 있는 솔루션을 실현하고 있다. 기존 ‘각 춘천’의 운영 노하우를 살려 건물 에너지 사용량과 전력 사용 효율(PUE)을 분석해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DCIM)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네이버와 협력을 통해 행정수도 세종이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분야를 선도하는 중심지로 성장할 것”이라며 “세계적 규모로 건설되는 각 세종이 계획대로 안전하게 준공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각 세종은 단일 업체 기준 글로벌 최대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이다”라며 “AI,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실현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친환경 데이터센터 표본으로 거듭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