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국산수산물 판로 확대…日원전 오염수 방출 결정으로 힘든 시기"

      2021.04.23 10:13   수정 : 2021.04.23 10: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수협중앙회가 23일 지역 수산 특산물을 비롯해 국산 수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두 번째 '수산물 전문매장'을 춘천에 개장했다.

이번 두 번째 수산물 전문매장은 수협 바다마트 춘천점(강원도 춘천시)의 수산코너를 확대 개점한 것으로 총 559평의 매장규모 중 수산물 전문매장의 규모만 61평(11%)에 달한다.

수협은 해당 매장에 △수협중앙회 자체 개발 브랜드 상품 18개 △전국 산지직송 회원조합 상품 99개 △수협유통 상품 156개 △타사 및 산지상품 511종을 판매할 예정이다.



오픈기념 행사로 바다마트 춘천점에서 ‘수산물 파격 할인행사’를 23일부터 내달 2일까지 10일간 진행한다.

행사대상인 △수협 낙지젓 △오징어젓 △진공굴비 △녹차품은 선상고등어 등 수협중앙회 브랜드 상품 11종과 회원조합 및 수협유통 수산상품 26종에 대해 최대 56%까지 가격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1+1 및 2+1 증정 행사도 열린다.
수산물 할인행사와 더불어 5만원 구매고객(양곡, 활어회 제외)에게는 고급 보냉·보온 시장바구니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수산물 일러스트로 구성된 수협 브랜드 굿즈(스티커)를 선착순(500명)으로 증정한다.

또한 수협마트 신규 회원가입 고객에게는 엄선된 국산 수산물로 만든 수협의 국산 대표 브랜드 상품인 바다애찬 미역 100g을 증정한다.

수협은 수산물 전문성 강화를 통한 수산물 판매비중 확대와 수익성 증대를 위해 수협 바다마트의 수산물 판매비중을 2019년 25.5%에서 2020년 27.0%로 점진적으로 증대시키고 있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일본정부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과 코로나19 확산 등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어업인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수산물 판로확대를 위해 수협이 앞장서겠다”며 “소비자들도 수산물 소비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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