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참패 후 잠수탄 고민정 알고보니 코로나 자가격리중
2021.04.26 05:29
수정 : 2021.04.26 10:42기사원문
4·7 재보궐선거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고 의원의 자가격리는 오는 29일 정오까지다.
오늘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고민정 의원 측은 입장문을 내고 "고 의원의 청가 사유는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에 따른 자가격리다"고 밝혔다.
고 의원측은 "검사 결과 고 의원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방역 지침을 지키기 위한 조치다"고 설명했다.
고 의원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열렸던 대정부질의에 '청가'를 내고 불참해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청가서는 국회법에 따라 의원이 사고 등으로 국회에 출석하지 못할 경우 국회의장에게 내는 결석신고서다.
고 의원은 선거 패배 이후 SNS 등의 활동을 자제하며 외부 활동을 최소화하고 있다.
고 의원은 선거 운동 후 사무실 책상에서 엎드려 자는 모습을 비롯해 일반시민을 안고 우는 모습 등을 SNS에 올려 주목받았다.
그는 선거 당일이었던 지난 7일 "우리가 승리한다"는 내용의 박 후보 게시물을 자신의 타임라인에 공유한 것을 끝으로 19일째 SNS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