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임당풍물시장 철거...시민도심광장 만든다

      2021.04.26 07:21   수정 : 2021.04.26 07: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강릉=서정욱 기자】 강릉시가 임당풍물시장 철거하고, 시민을 위한 도심지 광장 만들기에 나선다.


26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도심광장만들기는 강릉시 임당동 106-1번지 일대 임당 풍물시장을 철거, 월화거리를 시민을 위한 더 넓은 광장으로 조성하기 위하여 ‘풍물시장 구간 공원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에 철거되는 임당 풍물시장은 총 상가 39곳 중 그동안 공실이 3분의 1인 13곳에 이르고, 운영 중인 26곳의 상가마저도 인근 시장 상가와 업종이 중복되는 것이 많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주변 상인들의 의견이 있었다.

”고 설명하였다.

또한, “공원거리 한복판에 상가가 위치하여 거리의 노숙자 및 취객들의 대낮 음주, 노상방뇨 등 주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월화거리 공원의 미관에도 저해되는 실정이었다.
”고 말했다.


이에, 강릉시는 임당시장 상인들과 설명회 등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퇴거 동의 및 영업시설물 이전에 대한 협의, 그 결과 다음 달 15일까지 철거를 완료하고 부지정리 및 전기 인입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강릉시는 관계자는“이번 월화거리 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강릉역에서부터 월화거리를 찾아오시는 관광객들이 좀 더 쉽게 찾아올 수 있는 동선을 확보하고 관광객 및 시민에게 유익한 볼거리 제공 및 휴식을 위한 도심지 공원으로 조성시킬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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