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부정평가 63%, 취임후 또 최고치…긍정 33.8%

      2021.04.26 08:01   수정 : 2021.04.26 08:20기사원문
(사진=리얼미터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07주차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은 33.8%로 전주보다 0.9%p 하락한 것으로 26일 나타났다. 부정평가(63%)는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2명을 대상으로 한 4월 3주 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0.9%p 내린 33.8%(매우 잘함 17.4%, 잘하는 편 16.4%)로 조사됐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1.5%p 오른 63.0%(매우 잘못함 45.6%, 잘못하는 편 17.4%)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9.2%p로 오차범위 밖이다.
'모름·무응답'은 0.5%p 감소한 3.3%.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36.5%→32.1%), 대구·경북(16.5%→15.3%), 인천·경기(36.8%→35.6%) 지지율이 하락했고, 서울(30.7%→32.3%), 광주·전라(56.0%→57.3%) 지지율이 상승했다.

여성 지지율은 2.3%p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20대 지지율과 50대 지지율이 각각 5.2%포인트, 4.3%p 하락했고 40대 지지율은 2%p 올랐다.

지지 정당별로 국민의당 지지층의 지지율은 4.9%p 하락했고 무당층 지지율도 4.7%p 내린 12.6%를 기록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 지지율은 1.7%p 내린 27.3%를 기록했고, 진보층 지지율은 4.2%p 오른 66.1%였다.


이번 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응답률은 5.7%.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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