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C, '화물대란' 상하이컨테이너 운임지수 사상 최대..수혜 기대감↑

      2021.04.26 10:12   수정 : 2021.04.26 10: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화물 대란 2차 조짐으로 관련 수혜주들에 대한 관심이 몰린 가운데 KCTC도 강세다.

26일 오전 10시 11분 현재 KCTC는 전일 대비 210원(+3.36%)상승한 6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대표적 글로벌 컨테이너선 운임지수인 상하이컨테이너선운임지수(SCFI)는 지난 23일 2979.76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지난해 4월 말(818) 대비 세 배 이상으로 급등한 것이다.

한국 수출기업이 주로 이용하는 미주와 유럽 항로 운임이 크게 상승했다.
미주 동부해안 항로 운임은 1FEU(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5687달러, 서부해안 운임은 4976달러를 기록했다. 두 노선 모두 역대 최고치다. 유럽 운임도 4325달러로 전년 동기(753달러) 대비 여섯 배 가까이 급등했다.

이처럼 ‘화물대란’이 수개월째 이어지면서 국내 수출기업들이 선박 부족으로 수출을 못 하는 사상 초유의 위기에 몰리면서 관련 테마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출입 물류전문기업인 KCTC는 컨테이너터미날, 항만하역, 운송, 보관, 중량물사업, 소화물사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수출입 화물의 항만하역, 창고보관, 육상 해상운송, 중량화물 운송 및 설치, 3자물류, 국제물류주선업, 해외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기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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