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5층 난간에 매달린 70대 여성 "자녀와 싸우다 홧김에"
2021.04.27 07:55
수정 : 2021.04.27 09:47기사원문
2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70대 여성 A씨는 전날 오후 1시 4분경 경기도 부천시 심곡동 한 빌라 5층 베란다 난간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5층 베란다 난간에 사람이 매달려 있다”는 행인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급히 달려온 소방당국은 지상에 에어 매트를 설치하고 빌라 내부로 진입해 출동 4분 만인 오후 1시 7분경 A씨를 구조해냈다.
치매 환자인 A씨는 자녀와 다툼을 벌이다 스스로 베란다 난간에 매달린 것으로 파악됐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