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정용진 의식? 신동빈도 6년만에 야구장에 떴다

      2021.04.28 05:30   수정 : 2021.04.28 05: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구단주인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6년만에 야구장을 찾았다. 신 회장의 야구장 깜짝 방문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SSG 랜더스를 출범시키고 활발하게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직후라 관심을 끈다. 신 회장의 야구장 방문은 롯데와 신세계 유통 맞수의 경쟁 무대가 야구판으로 옮겨왔음을 보여줬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오늘 28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27일 LG 트윈스와의 방문 경기가 열리는 서울 잠실구장을 찾아 롯데 선수들을 응원했다.

신 회장이 야구장을 방문한 것은지난 2015년 9월 11일 부산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처음이다.


롯데 구단에 따르면 신 회장은 가랑비가 내리는 속에서 이석환 대표이사, 성민규 단장과 함께 귀빈석에 앉은 신 회장은 구단 점퍼와 모자를 쓰고 경기를 관전했다.

롯데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경기 시작 이전 별도의 선수단 방문은 생략했다"고 했다.

신 회장은 이 대표와 성 단장에게 "좋은 컨디션으로 베스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선수들의 건강 관리에 특히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SSG 랜더스 구단주 정용진 부회장은 랜더스 출범 이후 꾸준하게 랜더스를 홍보하고 있다.
그는 랜더스 유니폼을 입고 사진을 찍는 것은 물론, 랜더스 굿즈도 자신의 SNS에 올리고 있다.


정 부회장은 랜더스 출범 때 야구단 운영과 신세계그룹의 유통 콘텐츠를 결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바 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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