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리 탈모 커버에 제격인 흑채, 종류는?

      2021.04.28 14:44   수정 : 2021.04.28 17: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봄바람 몰고 오는 달큰한 냄새가 절정에 치닫는 요즘입니다. 카페 테라스에도 공원에도 봄을 즐기려는 인파로 가득하네요. 하지만 정수리 탈모가 진행되고 있는 이들은 살랑 불어오는 바람에도 휑한 정수리가 드러날까 걱정입니다. 두피를 까맣게 채워준다는 뜻의 흑채, 즉 증모제는 정수리 탈모로 고민 중인 이들에게 빠르고, 간편하고, 저렴한 해결책이 되어주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증모제의 종류에 대해 알아봅니다.



톡톡 두드려 도포하는 분말형 증모제

분말이 들어있는 용기를 손으로 톡톡 쳐주면 후추통에서 후추가 분사되듯 고운 입자의 증모제가 쏟아집니다. 두피의 모공보다 작은 크기의 분말이 머리카락과 두피 위에 얹히면 두피는 모발로 가득 찬 것처럼 보이죠. 분말형 증모제는 정전기를 통해 모발과 두피에 밀착합니다.
어지간한 바람과 비에도 날리거나 씻겨내리지 않을 만큼 밀착력이 강한 제품도 많습니다. 모발 색상에 맞추어 사용할 수 있도록 색상도 다양하게 출시되죠. 단 분말형 증모제 사용 후 제대로 세정하지 않으면 증모제가 두피의 모공을 틀어막아 피지가 원활하게 배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빠르게 분사하는 스프레이형 증모제

헤어스타일을 고정해 주는 스프레이에 검은색 증모제 분말을 혼합한 형태입니다. 분사할 부위에서 10~20cm 정도 거리를 두고 머릿결 방향으로 골고루 뿌려주면 가느다란 모발과 두피에 밀착하죠. 새치 커버도 가능합니다.
스프레이형 증모제는 한 번에 증모, 새치 커버, 스타일 고정까지 3가지를 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지만, 스타일을 고정하는 과정에서 모발을 감싼 제형이 딱딱하게 굳어 모발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쓱쓱 그려서 채우는 라이너형 증모제

아이라이너로 또렷한 눈매를 연출하듯 헤어 라이너를 통해 모발로 빽빽하게 들어찬 두피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액체 제형 증모제를 골고루 도포해 주는 브러시형, 특정 부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증모제를 고체로 만든 펜슬형까지 종류도 다양하죠. 정수리의 빈틈 사이사이를 메꾸어 주는 것은 물론이고 M자형 이마나 빈약한 구레나룻 등 국소부위를 채우기에 적합합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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