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국내 첫 리콜...모델S 터치스크린 오작동 가능성
2021.04.29 09:23
수정 : 2021.04.29 09: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테슬라가 터치스크린 오작동 가능성으로 국내에서 첫 리콜을 실시한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모델S는 차량에 탑재된 플래시 메모리 장치의 용량 부족으로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메모리 용량 부족으로 터치스크린 오작동이 발생해 후방 카메라의 디스플레이가 표시되지 않거나 성에·안개 제거 장치, 방향 지시등이 정상 작동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유다.
모델S는 테슬라의 최상위 라인으로 롱레인지 기준 판매가격은 1억2499만원이다. 지난해까지 친환경차 구매보조금이 적용됐지만 올해들어 차량가격 9000만원 이상을 지급대상에서 제외하며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다.
테슬라가 국내에서 리콜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