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김해, 대구공항 무착륙 국제선 관광비행 개시

      2021.04.29 13:43   수정 : 2021.04.29 13: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김포, 김해, 대구 3개 지역 국제공항이 5월 1일부터 무착륙 관광비행으로 국제선 운항을 재개·활성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침체된 항공·관광·면세업계 등 항공 관련 산업의 활성화와 여행 수요 충족을 위해 무착륙 관광비행을 김포, 김해, 대구공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코로나로 인해 지난해 3월 말부터 1년여 동안 국제노선이 전면 중단되었던 김포공항은 이번 관광비행으로 국제선 터미널 운영을 재개하게 됐다.

이를 위해 김포공항은 보다 편리한 출입국절차 및 입국심사장 시설개선 등 운항 재개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특히 국제선 터미널에 3층 556면 규모의 신규 주차장 시설을 완공해 포스트코로나 이후 국제노선이 활성화하면 언제든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상황과 선제적 방역체계 등을 통해 가까운 시일에 국제노선이 재개된다면 현재 김포공항에서 운항가능한 노선은 일본 도쿄와 오사카, 중국 베이징과 상해, 대만 쑹산의 기존 노선과 신규로 취항할 수 있는 대만 가오슝까지 총 6개이다.

공사는 무착륙 관광비행의 조기 활성화와 항공업계 지원을 위해 대한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국적 6개 항공사 탑승객 대상 경품 제공 등 합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손창완 공사 사장은 "오랜 코로나 상황으로 피로가 쌓인 국민들이 잠시 일상을 벗어나 하늘길 나들이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면서 "무엇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이 최우선인만큼 터미널 방역과 소독, 사회적거리두기 이행 등 철저한 방역관리와 서비스 제공으로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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