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엔테크 CEO, 여름에 유럽 집단면역 기대

      2021.04.29 16:08   수정 : 2021.04.29 16:08기사원문

유럽 대륙에 올 여름까지 집단면역 형성이 될 것으로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CEO)가 낙관했다.

28일(현지시간) 도이체벨레(DW) 방송은 우구르 사힌 CEO가 기자들에게 유럽에서 7월이나 8월말이면 집단 면역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바이오엔테크는 화이자와 공동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다.

이 백신은 현재 유럽과 북미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다.

27개국이 소속된 유럽연합(EU)은 저조한 백신 접종과 장기간 봉쇄령(록다운) 실시 비난을 받아왔다.


바이오엔테크의 본사가 위치한 독일은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330만명, 사망자 8만2000명을 기록하고 있다.

집단 면역을 위해서는 인구의 70%가 백신을 접종 받아야 한다.

사힌 CEO는 늦여름쯤에 집단면역이 생긴다면 다른 지역으로 EU제조 백신을 코로나19로 고전하고 있는 타지역으 수출할 것도 강조했다.

사힌의 발언은 기존의 백신이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그는 바이오엔테크가 30가지가 넘는 변이 바이러스를 상대로 연구소에서 시험했으며 거의 대부분이 면역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사힌은 또 중국 보건 당국이 늦어도 7월까지 화이자 백신을 승인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럴 경우 곧바로 중국에서도 배포될 것이라고 말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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