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진짜 '확찐자' 됐네..10명중 4명 "몸무게 3kg이상 불어"
2021.04.30 07:43
수정 : 2021.04.30 07: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민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이 몸무게가 3㎏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확찐자’ 증가 현상은 30대와 여성에게서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대한비만학회가 전국 만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직전인 지난해 1월과 올해 3월 기준으로 ‘국민체중 관리 현황 및 비만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4월30일 학회에 따르면 체중이 3㎏ 이상 불었다고 답한 설문 참여자는 46%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여성(51%)이 남성(42%)보다 높았다. 30대가 53%로 가장 많았고 40대(50%), 20대(48%), 50대(36%) 순이었다.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체중 증가 원인으로는 활동량 감소가 56%로 가장 많았고, 운동 감소(31%), 식이 변화(9%) 등이 꼽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