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인프라, 1·4분기 순익 1533억..전년比 17.8%↑
2021.04.30 16:19
수정 : 2021.04.30 16: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는 1·4분기 운용수익 및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 16.6%, 17.8% 증가한 각각 1642억원, 1533억원을 기록했다고 4월 30일 밝혔다. 각 투자 법인으로부터 수령한 이자수익 및 배당수익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12개 유료도로 투자자산의 가중평균 통행량 및 통행료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각 3.4%, 2.6% 하락했다.
다만 나머지 10개 유료도로는 모두 전년 동기대비 교통량이 증가했다.
2020년 9월말 투자한 부산신항제2배후도로의 통행료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BNP2-3의 경우 COVID19상황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총처리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55만 TEU를 기록했다.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상승한 318억원, EBITDA는 24.3% 상승한 146억원을 기록했다.
서범식 맥쿼리자산운용 대표는 “맥쿼리인프라는 2020년 9월 부산신항제2배후도로의 신규 투자 및 2019년에 투자 약정한 동북선 경전철의 투자를 처음으로 2020년 12월에 실행한 바 있다. 특히 2020년 12월 2440억원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부분에 대해 주주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하고 “금년에도 기존 투자자산의 철저한 관리 및 실적 향상, 그리고 신규 투자에도 집중하여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맥쿼리인프라는 2006년 3월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됐다. 2021년 3월 기준 시가총액은 약 4.3조원, 펀드 투자자 수는 2020년말 기준 8만명에 이른다. 이 중 국내 기관투자자 및 개인투자자 비중은 85% 수준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