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그룹 통합결제 플랫폼’ 만든다
2021.05.02 18:05
수정 : 2021.05.02 18:24기사원문
2일 우리금융지주에 따르면 그룹 통합결제 플랫폼은 우리은행 계좌나 우리카드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다른 금융사 고객까지 이용 가능한 개방형으로 구축된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결제 편의성을 제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부적으로 우리카드는 개방형 플랫폼 구축과 함께 페이먼트 고도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카드 앱인 '우리페이'에 삼성페이 마그네틱보안전송(MST) 결제, 타은행 계좌결제, 교통카드 결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탑재할 예정이다.
또 우리은행 앱 WON뱅킹 내에 우리카드의 '우리페이'를 구현하는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 통합결제 플랫폼이 구축되면 빅테크 중심으로 급성장 중인 지급결제 시장에서 우리금융그룹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우리은행은 네이버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및 B2B2C(기업간 거래와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를 결합한 전자상거래 형태) 대상 금융 플랫폼 융합 콘텐츠 공동 개발과 마케팅을 추진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