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산업 이끌 청년 초기창업기업 26개사 공모

      2021.05.03 08:39   수정 : 2021.05.03 08: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3일부터 6월 4일까지 전통문화산업을 이끌어갈 청년 초기창업기업 26개사를 모집한다.

전통문화산업이란 문화산업진흥 기본법 2조제1호자목에 따른 산업으로 전통적인 소재와 기법을 활용해 상품의 생산과 유통이 이뤄지는 산업을 말한다.

문체부는 지난해부터 전통문화산업 분야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통문화 청년창업 육성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에 이 사업을 통해 선정된 초기창업기업 25개사와 예비창업팀 50곳은 매출액 증가, 유통망 확장, 투자 유치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해 공모 대상은 대표자 모두가 만 39세 이하이며 창업한 지 3년이 넘지 않은 초기창업기업이다.
선정된 초기창업기업에는 전담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와 함께 사업화 자금, 창업교육, 투자유치 등 체계적인 창업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년 성과평가를 거쳐 최대 3년간 지원하는데, 기업당 지원 규모는 사업화 자금과 보육서비스 등을 포함해 평균 1억 원(△1년 차 5000만 원 △2년 차 3000만 원 △3년 차 2000만 원) 상당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6월에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전통문화산업 예비창업팀 50곳을 발굴해 지원한다.
입상한 팀은 사업모델 구체화, 시제품 제작 등을 위한 상금과 함께 기초적인 창업교육을 받을 수 있다. 향후 ‘전통문화 초기창업기업 모집’에 지원할 경우에는 가산점도 받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전통문화산업은 의식주 생활문화와 관련된 소비재 산업으로서 성장잠재력이 높은 만큼, 청년들이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전통문화산업 분야의 창업도약기업에 대한 지원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전문인력도 양성하는 등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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