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확보 경쟁 뛰어든 스마일게이트, 게임 개발자 500명 '최대규모' 채용

      2021.05.03 17:23   수정 : 2021.05.03 17:23기사원문
'연(年)매출 1조 클럽'에 진입한 스마일게이트그룹이 대규모 게임 개발자 채용에 나선다. 넥슨, 엔씨소프트(엔씨), 넷마블에 이어 크래프톤과 펄어비스 등 경쟁사들이 일제히 인재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스마일게이트도 글로벌 게임사로서의 비전과 다양한 복지제도를 앞세워 스타 개발자 영입에 뛰어든 것이다. 스마일게이트는 게임 개발자 뿐 아니라 다양한 직무에서도 경력직을 상시 채용하며 성장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미래 문화 콘텐츠 산업을 함께 이끌어 나갈 역량 있는 게임 개발자들을 채용하기 위한 '2021 대규모 경력 게임 개발자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개채용은 총 500명 규모로 진행된다.
스마일게이트가 게임 개발직군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공개채용 중에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모집 직군은 게임 개발 부문이다. 스마일게이트는 글로벌 게임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개발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채용 법인은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스마일게이트 RPG 총 3개 법인이다. 이들은 △그래픽 △기획 △서버 △클라이언트 △PM(프로젝트 매니저) 등 개발 전 분야에 걸쳐 모집한다.

또 오는 31일까지 채용 안내 페이지를 통해 현재 재직 중인 스마일게이트 직원 인터뷰 영상 등을 공개한다. '실시간 채용문의 챗봇'도 운영하면서 구직자들이 궁금한 점을 실시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일게이트는 5월 31일 이후에도 상시채용을 통해 역량 있는 개발자들을 모집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는 개발자들이 온전히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데도 힘쓰고 있다. 임직원들의 육아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어린이집 '스마일토리'를 운영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또 개발자들의 자유로운 창의 및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크리에이티브 챌린저스 리그' 등 다양한 사내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크리에이티브 챌린저스 리그는 개발자가 평소 구상해온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게임이나 서비스 등을 창작해보고 개발자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회사에서 적극 지원하는 정기 프로그램이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그룹 전체가 글로벌 지식재산권(IP) 명가를 목표로 문화 콘텐츠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며 "전 세계 10억 가입자를 보유한 '크로스파이어'를 필두로 '로스트아크'와 '에픽세븐' 등 탄탄한 게임 IP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는 크로스파이어 IP 첫 콘솔인 '크로스파이어X'가 엑스박스(XBOX)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 출시, 도약의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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