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찍은 독도 사진 최초 공개

      2021.05.04 12:00   수정 : 2021.05.04 12: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촬영한 고해상도의 독도 사진이 공개됐다. 이외에도 잠실운동장과 세종정부청사를 비롯해 해외의 두바이, 이집트 피라미드 등 해외 지역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는 4일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지구를 돌며 촬영한 컬러 2m급의 고해상도 관측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첫 공개된 차세대중형위성 1호의 위성영상은 현재 검·보정을 위한 시험운영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독도와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의 모습이 선명하게 촬영되는 등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향후 검·보정 과정을 통해 영상 품질이 더욱 향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위성 영상의 주활용부처인 국토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제공받은 관측영상을 국토지리정보원 내에 설치된 국토위성센터에서 고품질 정밀정사영상으로 가공한다. 이후 수요기관에 제공함해 국토·자원 관리, 재해·재난 대응 등 공공·민간의 서비스 분야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항공우주연구원에서 국내 독자 개발한 정밀지상관측용 위성으로 지난 3월 22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발사장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이후 최근까지 위성 본체와 탑재체에 대한 모든 기능시험을 완료하고, 시험 영상을 촬영해 검·보정 작업에 착수하는 등 위성의 정상운영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차세대중형위성 1호의 관측영상 정보를 통해 효율적인 국토·자원관리, 재해·재난 대응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밀지상관측영상을 적기에 제공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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