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레이블-솔루션-플랫폼' 멀티 레이블 체제 강화-삼성

      2021.05.06 08:17   수정 : 2021.05.06 08: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은 6일 하이브(전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대해 2·4분기부터 성과 확대가 이뤄지면서 멀티 레이블 체제도 강화되겠다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하이브의 지난 1·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7%, 9.2% 상승한 1783억원, 217억원이었다.

248억원으로 추정됐던 영업이익 전망치(컨센서스)를 밑돈 수준이다.

이때 증권가에선 하이브가 2·4분기부터 성장을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2·4분기부터 방탄소년단(BTS), 뉴이스트 등 주요 아티스트의 활동이 예정돼 있어서다. 지난 4월에 인수를 발표해 이달부터 연결 계상될 이타카홀딩스도 실적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다만 이타카홀딩스 인수 관련비나 신규 아티스트 데뷔를 위한 연구개발(R&D) 비용 등은 영업비용 상승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타카홀딩스 인수에 따른 직·간접적 성과 확대 시너지는 점차 가속화될 것"이라며 "레이블과 솔루션, 플랫폼을 성장의 세 축으로 멀티 레이블 체제를 더욱 강화하며 성장성을 공고히 해나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아티스트 라인업 확대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 등에 힘입어 플랫폼 수익화 및 영향력 확대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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