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인도 사망자 수주 내 두 배로 뛸 것"
2021.05.06 16:15
수정 : 2021.05.06 23:41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인도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와 사망자가 모두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수주 내 인도의 사망자가 두 배로 늘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 보도했다.
방갈로르에 있는 인도 과학원은 전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예상했다. 현재 인도의 일일 사망자는 4000명에 근접하고 있다.
인도 과학원은 과학적 예측 모델을 통해 예측한 결과, 수주 내 일일 사망자가 지금의 두 배에 이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인도 과학원은 현재의 추세가 지속될 경우, 인도의 사망자가 6월 11일까지 40만 명을 돌파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현재 인도의 누적 사망자는 23만명 수준이다.
미국 워싱턴 대학 보건연구소는 인도의 사망자가 7월말까지 100만 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코로나19 최다 사망국은 미국으로, 5일 현재 누적 사망자가 59만3000여 명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인도가 보다 엄격한 거리두기를 실행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4주~6주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 기간 동안 전면 봉쇄에 해당하는 엄격한 거리두기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전일 인도의 일일 확진자는 41만2262명을 기록,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2100만 명을 돌파했다.
일일 사망자수도 3980명으로,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이로써 누적 사망자수는 23만 명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