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해외진출지원사업 공모

      2021.05.07 09:00   수정 : 2021.05.07 09: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로 인해 해외 활동에 차질이 불가피한 전통예술분야 개인 및 민간단체의 해외 온·오프라인 마켓, 축제, 극장 등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해외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과 '해외진출 매개자 지원' 공모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공모 접수는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다.

먼저 '해외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 공모는 기악·성악·무용·연희 등 전통공연예술 소재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개인 및 민간예술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만 30세~만 50세 이하, 만 51세 이상 두 연령으로 나누어 지원하며 심사를 통해 선정된 단체에는 해외 아트마켓, 페스티벌 등의 참가를 위한 공연 관련 영상, 영문 소개자료 등 홍보 콘텐츠 제작을 위한 비용을 단체별 최대 2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공모를 통해 제작한 단체별 영상은 재단에서 개최하는 온라인 페스티벌을 통해 국내외 동시 공개 및 홍보 진행 예정이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운영하는 '해외 진출 매개자 지원' 공모는 전통예술 분야 해외진출 매개자로 3회 이상의 참여 실적이 있으며 중견 매개자, 신진 매개자, 홍보담당자를 포함한 조사팀을 운영할 수 있는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단체에게는 유럽 권역의 순수 전통예술 분야 시장조사를 위한 활동비용을 최대 3200만 원까지 지원하며 해외 소재 온라인 페스티벌 공동주관처를 발굴하여 국내외 동시 온라인 페스티벌을 추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정성숙 이사장은 "해외 직접 진출이 제한되었지만 온라인이라는 환경이 새로운 해외 진출 기회가 되고 있다"라며 "이런 추세에 발맞추어 진행하는 이번 공모를 통해 한국 전통예술이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예술 한류가 형성될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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