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힛트쏭', 유리상자의 흥미진진 '충격 축가썰' 공개

      2021.05.08 10:14   수정 : 2021.05.08 10:14기사원문
'이십세기 힛트쏭'이 로맨틱한 축가들로 '5월의 밤'을 아름답게 장식했다.지난 7일 밤 8시 방송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은 '나랑 결혼해줄래 프러포즈 힛트쏭'을 주제로, 떠올리기만 해도 달콤한 감성이 퍼지는 '힛트쏭'들을 대거 소환했다.'프러포즈 힛트쏭' 1위는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 차지였다.

유리상자의 박승화와 이세준이 직접 '힛트쏭' 스튜디오에 등장해 라이브 무대를 꾸몄고, 감미로운 목소리에 MC 김희철과 김민아의 두 눈동자가 핑크빛으로 물들었다.유리상자는 감미로운 무대 이후 "'사랑해도 될까요'가 잘 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파리의 연인' 박신양에게 지분이 70% 정도는 있는 것 같다"라고 고백해 폭소를 안겼다. 또한 "하루에 축가만 7번을 하기도 했다", "한 사람의 축가를 세 번까지 불러봤다" 등 깜짝 놀랄 에피소드들도 들려줬다.특히 지금은 축가의 대명사로 불리는 유리상자지만, 사실 데뷔 초에는 유리상자만의 축가가 없었다고. 유리상자는 "그런 부분 때문에 작정하고 '신부에게'를 만들었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힛트쏭'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이날 '힛트쏭'에선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 외에도 이소라의 '청혼', 한동준의 '사랑의 서약', 박진영의 '청혼가', 조규만의 '다 줄거야', 젝스키스의 '예감', 이문세의 '그대와 영원히', 임창정의 '결혼해줘', 박혜경의 '너에게 주고 싶은 세 가지', UN의 '선물' 등이 소개됐다.또한 본인의 결혼식을 떠올리며 20분 만에 '사랑의 서약' 가사를 완성한 한동준, 술자리에서 故 유재하의 '그대와 영원히'를 듣고 곡을 달라고 부탁한 이문세, 이수근의 결혼식장에서 젝스키스 멤버로 무대에 올라 첫 축가를 불렀던 은지원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이야기가 '힛트쏭' 시청자들을 찾아 추억을 선물했다.MC 김희철의 특별한 경험도 빼놓을 수 없었다.
블랙핑크 지수 아버지와의 친분으로, 지수 친언니의 결혼식장에 갔던 것. 그런데 김희철은 "정작 지수는 물론 지수의 언니와 일면식도 없었던 사이다. 그래서 정말 기억에 남는 결혼식이었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잊고 있던 추억의 명곡을 재소환하고 트렌디한 뉴트로 음악 감성을 만날 수 있는 '힛트쏭'은 매주 금요일 밤 8시 KBS Joy에서 방송한다./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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