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백일홍·코스모스…‘사계절 꽃밭’ 제주 항몽 유적지
2021.05.09 01:00
수정 : 2021.05.09 01:00기사원문
■ ‘인생 샷’ 핫플레이스로 각광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대근)는 제주 항파두리 항몽(抗蒙) 유적지(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396호)가 도민들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역사문화탐방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토성 주변과 이곳을 지나는 올레16코스(고내-광령올레)를 중심으로 사계절 꽃밭을 조성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올해에도 겨울철 수선화에 이어 3필지 1만2000㎡의 유채꽃밭과 4필지 1만3000㎡의 청보리밭을 조성함으로써 인생 샷을 찍을 수 있는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지금은 7월 개화를 목표로 해바라기 3만본을 파종해 육묘 중에 있다.
김대근 세계유산본부장은 “항몽유적지 사계절 꽃밭 조성과 함께,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개화 시기에 맞춰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