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계' 정성호 "무능한 정책 누적돼 내집 마련 꿈 사라져"
2021.05.09 18:52
수정 : 2021.05.09 18:52기사원문
문재인 정부가 '다주택자 과세강화'를 골자로 24번의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음에도 부동산 시장 하향 안정화를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비판으로 풀이된다.
이날 정 의원은 SNS에 LH양주신도시 옥천·회천지구 사진을 올리며 "착찹한 생각들이 든다"고 적었다.
그는 "상전벽해 라는 말이 이럴 때 쓰는 말이다. 동산 수풀 우거지고 논밭이던 곳이 아파트 숲으로 변해 가고 있다"면서 "저렇게 많은 아파트들이 건설되고 있는데 아파트 가격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청년들의 내집 마련 꿈은 사라져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누가 책임져야 하는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독선적이며 무능한 정책이 누적된 탓이다. 말뿐인 반성이 아니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제대로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영과 이념을 따지지 말고 많은 전문가들 현장에 있는 사람들 그리고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최종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