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귀국한 교민 376명 중 11명 코로나 확진 판정
2021.05.09 20:09
수정 : 2021.05.09 20: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에서 1·2차로 귀국한 우리 교민 등 376명 중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9일 "4일 인도발 부정기편 입국자 172명 중 확진자가 2명 발생했고 170명은 '음성'이며, 7일 부정기편 입국자 204명 중에서는 확진자가 9명 발생했고 194명은 음성, 1명은 미결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교민 172명이 인도 첸나이에서, 7일에는 교민과 외국인 등 204명이 인도 벵갈루루에서 각각 입국했다.
음성이 확인된 364명은 7일간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생활을 하며, 이후 7일간 자택 등에서 자가격리를 이어가게 된다. 이들은 시설 퇴소 전 입국 6일차에 한 차례 더 진단검사를 받고, 격리해제 전인 입국 13일차에 보건소에서 또다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이날 인도 뉴델리 주재 한국 기업 관계자 164명을 태운 세번째 특별기편이 도착했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