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국제·연안여객터미널 ‘미세먼지 정보알림 시스템’ 구축
2021.05.10 11:28
수정 : 2021.05.10 11: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미세먼지 신호등 및 실내 공기질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실시간 대기질 상황 확인 가능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및 연안여객터미널의 대기질 상황을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정보알림 스마트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미세먼지 정보알림 스마트 시스템’은 중소기업의 혁신제품 초기판로 확보를 위해 정부가 구매한 후 공공기관에 지원하는 ‘혁신제품 시범구매 정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됐다.
‘미세먼지 정보알림 스마트 시스템’은 미세먼지 신호등, 실내 공기질 모니터링 시스템, 미세먼지 센서, 미세먼지 경보방송장치 등으로 구성됐다.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2층 입국장 고객안내센터 및 연안여객터미널 1층 입출항 전광판 옆에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은 환경부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대기환경정보 ‘에어코리아(한국환경공단 운영)’와 연동해 주변의 미세먼지 농도를 파랑(좋음), 초록(보통), 노랑(나쁨), 빨강(매우나쁨) 등의 색상으로 표출해 누구나 쉽게 대기질 상황을 알 수 있도록 했다.
국제여객터미널 해상안전체험관과 연안여객터미널 2층 대합실에 위치한 ‘실내 공기질 모니터링 시스템’은 실내 곳곳에 설치된 미세먼지 센서로부터 정보를 받아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온도, 습도 등 주요 환경지표의 수치를 나타내며 미세먼지 경보방송장치와 연동해 음성알림도 가능하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1월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획득한 국제여객터미널 및 연안여객터미널에 대한 ‘실내공기질 관리 인증’을 시작으로 ‘스마트 에어샤워’ 도입 및 ‘미세먼지 정보알림 스마트 시스템’ 등 다중이용시설 환경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이정행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 국제 및 연안여객터미널을 국민이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