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공장지대 초등학교에 '숲 선물'

      2021.05.10 17:10   수정 : 2021.05.10 18: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설공단이 공장지역 학교 내에 공기정화 반려식물을 배부하는 '사랑의 숲 조성사업'을 추진, 어린이 학습 환경 개선에 앞장선다.

10일 대구시설공단(이하 공단)에 따르면 지난 7일 서구 중리초등학교에서 전교생 대상 공기정화 반려식물을 배부하는 '사랑의 숲 조성사업'을 진행했다. 공단 사랑나눔봉사단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력해 추진하는 '사랑의 숲 조성사업'은 전 학급에 1인 1반려식물을 배부, 학생들이 직접 식물을 기르고 교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상학교를 선정한 황윤식 대구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중리초등학교(서구 이현동 소재)는 학교 뒤편으로 공장지대가 위치해 있어 '사랑의 숲 조성사업'으로 배치하는 공기정화식물이 미세먼지 저감 및 어린이 정서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공단은 반려식물 배부와 더불어 전교생 대상 '사랑의 숲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공단 조경팀은 전 학급을 대상으로 식물품종 및 관리방법 등을 교육, 학생들이 반려식물과 지속적으로 교감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호경 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더욱 열악해진 어린이들의 학습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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