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공휴일에 대체휴일 적용… ‘공휴일법’ 발의
2021.05.10 19:35
수정 : 2021.05.11 09:04기사원문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은평을)이 10일 대체공휴일을 모든 공휴일로 확대 적용하는 내용의 '공휴일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그동안 대체공휴일은 어린이날·설날·추석 등 일부 공휴일에만 적용되면서 일부 업종이나 근로자에게는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많았다.
현행 공휴일에 관한 규정은 대통령령인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으로 되어 있어, 공무원·공공기관 공공부문 근로자만 법 적용을 받고 있다.
이에 개정안에 근로계약상 토요일과 일요일이 휴일이 아닌 민간 근로자에게도 동일하게 법을 적용하는 내용을 포함해 모든 국민이 동일하게 휴일을 보장받도록 했다.
강병원 의원은 "법안 통과 시 휴식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중소기업 경쟁력도 강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