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바이오엔테크 코로나 백신으로 1분기 순익 1.5조원

      2021.05.11 11:05   수정 : 2021.05.11 11:15기사원문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을 공동개발한 독일 제약업체 바이오엔테크가 지난 1·4분기(1~3월) 순익 11억3000억유로(약 1조5300억원)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독일 도이체벨레(DW)는 바이오엔테크가 지난해 1·4분기의 경우 암치료제 연구에 주력하면서 순손실 5300만유로(약 718억원)를 기록했으나 전령RNA(mRNA) 백신 개발을 통해 큰 전환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의약품 당국으로부터 사용 승인을 일찍 받았다.

또 아스트라제네카나 존슨앤드존슨 백신에 비해 생산 차질과 부작용 문제가 없고 이스라엘 보건당국 조사에서 2회 접종으로 95.3% 예방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EU는 지난 8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18억회 분을 올해와 2023년 사이에 구매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바이오엔테크는 10일 싱가포르에 아시아·태평양 본부와 백신 생산 시설을 설립하는 계획을 공개하면서 올해말에 착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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