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터넷 직원 한 사람당 2천만원 스톡옵션 받는다
2021.05.11 18:58
수정 : 2021.05.11 18:58기사원문
이에 따라 직원 1인당 평균 3500주 가량 스톡옵션이 배정될 예정이다. 스톡옵션 행사가는 5843원, 행사기간은 부여일 2년 이후부터 총 5년간이다.
스톡옵션 부여일 전일인 10일 줌인터넷 주식 종가(5820원)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이번 스톡옵션 부여 주식 총 가치는 약 24억 원 규모이다. 1인당 평균 2000만원 수준이다.
줌인터넷은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 주요 자회사다. 지난 2018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줌인터넷은 현재 줌닷컴으로 대표되는 기존 포털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성장 동력으로 테크핀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KB증권과 합작법인(JV) ‘프로젝트바닐라’를 설립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현재 모바일 증권 거래 플랫폼(MTS) 개발이 막바지에 이르렀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엑스포넨셜자산운용도 인수했다.
줌인터넷 이성현 대표( 사진)는 “이번 스톡옵션 지급은 회사와 임직원 간 동반성장을 위한 보상 차원에서 결정되었다”며 “스톡옵션 외에도 직원의 근무환경과 복지 등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보상책을 구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재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테크핀(기술+금융) 사업 등에 대한 업무 집중도를 높여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