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서 50대 근로자 철제 프레임에 깔려 숨져
2021.05.12 08:38
수정 : 2021.05.12 10:37기사원문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광주 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에서 50대 남성 근로자가 철제 프레임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광주 광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2시32분쯤 광산구 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에서 근로자 A씨(50대)가 철제 프레임에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의식이 있던 A씨를 구조한 뒤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절제된 프레임을 지게차로 옮기다가 프레임이 앞으로 쓰러지면서 봉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업체는 영세사업장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