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야심작 ‘미르4’ 통했다..1Q 흑자전환 성공

      2021.05.12 09:45   수정 : 2021.05.12 09: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는 올 1·4분기 매출 760억원, 영업이익은 27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147%, 755%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신작 게임 ‘미르4’ 매출 및 라이선스 매출이 반영된 결과다.

위메이드 측은 “미르4가 안정적인 서비스와 운영을 바탕으로 1분기에 총 매출 456억원을 올리며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미르4는 대만,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에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특히 미르4 글로벌 버전은 위메이드 블록체인 전문 계열사 위메이드트리가 구축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WEMIX)’를 기반으로 NFT(Non 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로 서비스될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라이선스 사업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중국 롱화그룹과 ‘미르의 전설2’ 현지 서비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만큼, 중국 전역에서 미르의 전설2 PC클라이언트 서비스와 사설 서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위메이드 창사 이래 최고 성과를 올리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위메이드가 진행 중인 미래는 세상의 변화에 맞춰 메타버스(게임)와 가상자산 회사로 진화, 변화의 흐름을 기회로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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