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항만배후단지, 부가가치 성장 견인

      2021.05.13 15:48   수정 : 2021.05.13 15: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 항만배후단지가 물동량 증가와 함께 경제적 부가가치 성장도 이끌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현재 운영 중인 항만배후단지(아암물류1단지 및 북항배후단지 남측)에서 지난해 39만2033TEU(1TEU는 길이 6m 컨테이너 1개)의 물동량이 창출되고 이에 따른 부가가치는 1700억원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2020년 아암물류1단지에 입주한 16개 기업에서 발생한 물동량은 26만9930TEU이고 이에 따른 부가가치는 1174억9700만원으로 2015년(21만9597TEU, 854억5000만원)과 비교하면 물동량은 22.9%, 부가가치 발생액은 37.5% 증가했다.



북항배후단지(남측)에 입주한 14개 기업에서 발생한 물동량은 12만2103TEU이고 이에 따른 부가가치는 531억4900만원으로 2015년(11만1700TEU, 434억6500만원)과 비교하면 물동량은 9.3%, 부가가치 발생액은 22.3% 증가했다.

또 일자리 창출 능력도 뛰어나다.
인천항 항만배후단지 단위면적 당 고용인원은 1.87명/1000㎡로 2018년 이후 3년 연속 증가해 항만배후단지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공사는 증가하는 물동량을 처리하고 항만배후단지의 경제적·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신항·남항·북항에 특화 항만배후단지 개발·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Sea&Air 복합운송 등 지역산업 및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새로운 물류 모델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


김경민 인천항만공사 물류사업부장은 “신규 공급 중인 신항배후단지 및 아암물류2단지도 지역 경제의 부가가치 창출 극대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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