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인기에 소비자 직접투자 플랫폼 등장
2021.05.14 10:39
수정 : 2021.05.14 10: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K-콘텐츠 전문 투자 플랫폼 ‘펀더풀’(대표 윤성욱)이 오는 6월 방영 예정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2’의 투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펀더풀 측은 “ ‘펀더풀’ 론칭 후 첫 투자 상품인데도 불구하고 사전 투자 알림 신청에 1,500여 명의 투자자가 몰리며 K-콘텐츠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5월14일 투자 오픈하는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2’는 ‘시청률 보증 수표'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로 시즌 1은 2021년 1월 23일 첫 방송부터 6.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TV조선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 2’ 역시 임성한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2021년 6월 TV조선, 넷플릭스 동시 방영 예정이다. 이번 투자 상품은 9개월 만기, 시청률에 따라 최대 8%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펀더풀 윤성욱 대표는 “오스카 수상 등 큰 관심을 끌고 있는 K-콘텐츠에 누구나 직접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투자 상품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주식, 펀드 등과 같이 어려운 투자가 아닌 배우, 시청률 등 투자자가 잘 아는 지표를 통해 K-드라마에 투자할 수 있기에 일반 투자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펀더풀은 2021년 2월 금융위원회 등록을 완료했다. 쇼이스트, IBK기업은행, 와디즈 등에서 15년 이상의 콘텐츠 투자 경력을 가지 윤성욱 대표가 설립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