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피플 "1분기 흑자전환…AI 머신비전 매출 급증"
2021.05.14 14:28
수정 : 2021.05.14 14: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이 올 1·4분기에 AI 머신비전 사업 호조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내며 적자에서 벗어났다.
라온피플은 14일 올 1·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억8000만원, 2억5000만원이라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09% 늘어난 60억5000만원이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AI 머신비전 사업분야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72% 증가하면서 AI 관련 사업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며 "코로나19와 집합금지 여파로 주춤했던 카카오 VX 골프센서 매출 역시 100%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올 초 라온피플은 현대글로비스와 AI 자동차 검사 솔루션 계약을 체결하면서 세계 최초로 완성차 AI 검사 사업 상용화에 성공했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내연 자동차는 물론 추후 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수소차와 전기차 등 다양한 차종의 외관 검사가 가능한 만큼 지속적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개별 사업 이외에도 정부 그린뉴딜 정책과 맞물려 관세청 AI 융합 불법 복제품 판독시스템 사업을 비롯한 자율주행 AI 인프라 솔루션, AI 의료 및 헬스케어, 스마트 농축산 사업 등 정부 주도의 굵직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정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들이 여러 사업분야에서 AI 솔루션 도입을 확대하고 있어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