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잘못된 외국어 표지판 바로 잡아주세요"

      2021.05.16 11:15   수정 : 2021.05.16 11: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외국인 관광객 방문을 준비해 잘못 표기된 외국어 관광안내 표지판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는 '외국인 현장점검단'과 한국 거주 외국인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류 표지판 신고제'를 함께 운영한다.

'오류 표지판 신고제'는 서울시민, 서울거주 외국인,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점검지역은 서울시 전역이다. 참여 희망자는 서울시 관광안내표지판(5종)에서 오류를 발견한 경우 네이버폼에 접속해 표지판 사진과 위치 정보 등의 내용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신고기간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다. 최종적으로 표기 오류로 판정된 경우 신고자에 대해 1건당 1만원, 총 100만원의 서울사랑상품권을 제공한다.

아울러 지난 2013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외국인 현장 점검단'을 통해서는 서울 관광명소 10개 지역을 집중 점검한다.


서울 관광명소 10곳은 동대문 쇼핑타운과 명동, 경복궁, N서울타워, 인사동길, 남대문시장, 한양도성,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홍대, 청계천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다. 활동기간은 다음달 1~15일 진행될 예정이다.

'오류 표지판 신고제' 및 '외국인 현장점검단'을 통해 접수된 표지판은 전문가 자문 등으로 표기 오류 여부를 판정한다. 긴급 정비에도 나선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정확한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안전한 서울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외국어 관광안내표지판을 매년 정기적으로 점검해오고 있다"며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서울관광 도약에 맞춰 시민들과 함께 하는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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