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 ‘은퇴자 공동체 마을’ 특화 프로그램 운영

      2021.05.15 03:12   수정 : 2021.05.15 03:12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은 이달부터 ‘은퇴자 공동체 마을’ 입주자를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은퇴자 공동체 마을’은 공단이 지난 2018년부터 진행된 공유 복지사업이다. 농·산·어촌의 빈집이나 유휴시설을 활용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은퇴자들이 거주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는 곳이며, 현재 전국 20개 지역에 32개 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실시중인 특화 프로그램은 모두 3가지로 ▷‘쓰담쓰담’ ▷‘스마트 클래스’ ▷‘연금이오 톡톡’이다.

‘쓰담쓰담’은 ‘쓰레기를 담자, 쓰레기를 담자’의 줄임말로 거주하는 동네를 거닐며 쓰레기를 줍는 자원봉사이다.
현재 ‘제주 하논’ 은퇴자 공동체 마을(서귀포시 태평로)에서 생활하는 입주자들이 4인 1조가 되어 정기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오는 21일에 추진될 ‘스마트 클래스’는 장년층이 어려워하는 키오스크 사용법과 카카오톡의 숨은 기능 활용법을 주제로 경남 거창에 있는 ‘월성과 깊은 골’ 은퇴자 공동체 마을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연금이오 톡톡’은 실시된 공무원연금 생활자가 꼭 알아야 할 연금정보를 알려주며 궁금한 점을 상담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제주에 있는 ‘명도암’ 은퇴자 공동체 마을(제주시 명림로) 입주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특화프로그램을 주최한 김춘형 공단 공유복지실장은 “은퇴자 공동체 마을 입주자들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다양한 정보를 체험할 수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 하반기에는 전국에 있는 은퇴자 공동체 마을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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