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양문제연구소 '바다 인문학 시민강좌' 연다
2021.05.16 06:17
수정 : 2021.05.16 06: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소장 정문수 교수)는 오는 21일부터 4주에 걸쳐 매주 금요일마다 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제3회 바다 인문학 시민강좌'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바다와 인물'을 주제로 하는 이번 강좌는 총 4강으로 짜여졌다. △제1강-콜럼버스가 서쪽으로 간 까닭은 △제2강-왕직을 통해 본 16세기 동아시아 해역 △제3강-경계인의 삶을 살았던 동아시아 해적왕 정성공 △제4강-'해적규약'을 통해 본 해적의 꿈으로 구성됐다.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지난 2008년부터 '해항도시의 문화교섭학' 연구를 통해 해항도시의 사회문화적 특성과 역사적 변천과정을 규명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2018년부터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인문한국(Humanities Korea)플러스 사업'에 선정돼 7년간 '바다 인문학-문제해결형 인문학'을 연구하게 됐다.
바다 인문학을 구체화하기 위해 1단계-해역 속의 인간과 바다의 관계론와 2단계-해역공동체의 형성과 발전 등을 집중적으로 조명할 전략을 세우고, 기존 '해항도시문화교섭 시민강좌'(총 13회)와 '해양선상아카데미'(총 20회)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바다 인문학 아젠다를 통한 연구성과 확산을 위해 다양한 시민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