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형 공공배달앱’ 서비스 돌입

      2021.05.17 09:44   수정 : 2021.05.17 09: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천안=김원준 기자] 충남 천안시는 천안형 공공배달앱과 천안시가 소상공인의 민간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민·관협력형 ‘천안형 공공배달앱’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천안형 공공배달앱사업은 그동안 높은 배달 중개수수료와 광고비를 비롯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천안시는 저렴한 수수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배달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새로운 배달앱을 만들지 않고 예산을 절감하는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차별화했다.



업무협약을 맺은 민간 배달앱 업체는 ‘먹깨비’, ‘방구석미식가’, ‘배달이지’, ‘띵동’으로, 이 배달앱들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입비나 광고비를 받지 않고 1.5~2.0%의 저렴한 수수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배달앱의 광고비와 수수료 등을 합한 가맹점 부담이 약 7~17%인 점을 고려하면 최대 15% 가량 수수료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시민들은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먹깨비’, ‘방구석미식가’, ‘배달이지’, ‘띵동’ 앱을 내려 받아 사용하면 되고 천안사랑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다. 천안사랑카드로 결제하면 오프라인 가맹점과 같이 6월까지 10% 캐시백(50만 원까지)을 적용받는다.
다만, 천안사랑카드의 캐시백 혜택이 7월부터는 축소될 수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천안형 공공배달앱은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 경영난에 기여하고 천안사랑카드를 더욱 활성화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보탬이 될 것”이라며, “민관 상생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형 공공배달앱 가맹점 또는 앱 불편사항 문의는 각 업체 고객센터로 하면 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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