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 1Q 매출 379억…전년비 738%↑ ‘영업이익 흑전’
2021.05.17 10:50
수정 : 2021.05.17 10:50기사원문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드라마 라인업 축소돼 85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초록뱀미디어는 1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1월 ‘결혼작사 이혼작곡’, 2월 ‘펜트하우스 시즌2’, 3월 ‘오케이광자매’가 연이어 방영하는 등 1·4분기에 공백 없이 드라마 방영수익이 발생했다. 높은 시청률을 보인 화제작 ‘펜트하우스’와 임성한 작가의 복귀작 ‘결혼작사 이혼작곡’을 시즌제로 제작하며 수익성 역시 크게 개선됐다. 엘시티 전망대 임대사업과 자회사 ‘초록뱀푸드팜’의 F&B 사업 수익이 올해부터 온기로 반영되며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1·4분기 실적은 올해 확대된 드라마 라인업의 시작점에 불과하다”며 “향후 제한적 수익성을 가진 외주제작 매출비중은 점차 축소하고, 드라마 IP 원작사로 사업모델을 변화시켜 외형성장은 물론 한 차원 높은 수익성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