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관광객 렌터카 사고 잦은 6곳 도로 개선 나서

      2021.05.17 11:42   수정 : 2021.05.17 11:42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는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도로(지방도) 6곳에 대한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고 다발지역은 ▷5·16 도로 중 서귀포시 남원읍 수악교 남측 ▷일주도로(지방도1132번) 중 제주시 한경면 고산3교차로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1교차로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교차로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교차로 ▷평화로 중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3교차로다.

이곳은 도와 제주경찰청·제주도자치경찰단·도로교통공단과 합동 조사로 파악된 교통사고 다발지역이다.

특히 도로사정에 익숙하지 못한 관광객 렌터카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이기도 하다.


도는 6개 구간에 대해 무인 교통단속장비를 설치하고, 교통신호등과 도로안전 시설물을 보강한다. 총 18억원이 투입돼 오는 10월 마무리된다.


한편 도는 최근 내리막길 대형 화물차의 연쇄 추돌로 62명(사망 3명·중상 5명·경상 54명)의 사상자를 낸 제주대학교 사거리 교통사고와 관련해 대대적인 도로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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