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금릉역 중앙광장 트릭아트 ‘등장’
2021.05.17 14:14
수정 : 2021.05.17 14: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 금릉역 앞 중앙광장이 트릭아트를 활용한 입체 포토존으로 변신했다.
금촌2동은 11일 주민참여예산 자치계획형 사업 일환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금릉역 앞 중앙광장에 트릭아트 포토존을 설치했다. 트릭아트는 빛의 반사와 굴절, 음영과 원근 등을 이용해 입체적이고 실감나게 표현한 미술작품으로 익살스러운 사진을 찍는 재미도 경험할 수 있어 각종 명소에서 즐길거리 일종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에 조성된 트릭아트 포토존은 유아부터 청-중장년층까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총 7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파도 속 상어, 신나는 트램펄린 점프가 역동적인 그림으로 표현돼 보는 즐거움과 함께 재치 넘치는 포즈로 특별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이로써 금릉역과 아파트단지를 잇는 단조롭던 중앙광장이 생기 넘치는 곳으로 탈바꿈했고 시민들에게 코로나19 속 즐거움을 선사하게 됐다.
금촌2동 주민 이모씨(67세)는 “트릭아트를 이번에 처음 알게 됐는데 신선하고 재미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됐던 동네에 다시 활력이 도는 느낌”이라며 “손주가 놀러오면 함께 사진도 찍고, 로데오에서 식사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생각에 설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김모씨(48세)는 ”지난 봄 공릉천 튤립 꽃밭으로 코로나19라는 힘든 상황에서도 봄을 느낄 수 있어 좋았는데 이번 트릭아트 포토존 조성까지 금촌2동이 점점 살기 좋아지는 것 같아 자랑스럽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영미 금촌2동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실외활동이 증가하는 요즘 멀리가지 않아도 생활 속에서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트릭아트 포토존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시민이 찾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아 주변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