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익시스템, 현대차·이통3사·네이버·카카오 ‘메타버스’ 동맹 소식에 강세

      2021.05.18 10:54   수정 : 2021.05.18 10: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현대차, 통신3사,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자동차, 통신사, 인터넷 기업 등과 주요 IT 협회들이 대거 참여해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는 소식에 선익시스템이 강세다. 메타버스에 접속할 수 있는 AR, VR 기기가 주목받으며 OLED 제조장비를 생산하는 선익시스템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18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선익시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1800원(12.11%) 오른 1만6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경기도 판교 ICT-문화융합센터에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이하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얼라이언스에는 현대차, SKT·KT·LGU+ 등 이통3사, 네이버랩스, 카카오엔터 등이 참여한다.
KBS·MBC·SBS 등 방송사와 CJ E&M, 롯데월드, 분당서울대병원 등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관기관 및 협회에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KoVRA) 등 8개 단체도 참여한다.

얼라이언스는 참여 기업과 영역을 확장해 나가면서 메타버스 산업과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포럼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메타버스 시장의 윤리적, 문화적 이슈 검토 및 법제도 정비를 위한 법제도 자문그룹도 발족할 계획이다. 기업 간 협업 메타버스 플랫폼을 발굴·기획하는 프로젝트 그룹도 운영한다.

선익시스템은 메타버스 관련주 중 대장주로 불린다. OLED 디스플레이 증착 장비 제조업체로, 주요 매출처는 삼성디스플레이, 덕산네오룩스, 두산솔루스, CSOT 등이다.
올 초 산업통상자원부의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돼 향후 5년 동안 정부의 기술개발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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