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新 열풍 주역 ‘민간임대 아파트’, 분양 앞둔 단지 어디?
2021.05.18 11:31
수정 : 2021.05.18 11:31기사원문
계속되는 부동산 정책에도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안정을 찾지 못하자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민간임대 아파트 열풍이 불고 있다.
민간임대 아파트는 다양한 장점을 바탕으로 새로운 주거 대안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우선 최대 10년까지 주거 안정성이 보장될 뿐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에 새 아파트에 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특히 보증금 인상이 5% 이내로 제한된 만큼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것은 물론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보험에 의무로 가입돼 보증금 100% 반환도 보장된다. 이 외에도 취득세, 재산세 등 주택 소유 시 발생하는 세금에 관해서도 자유로운 것도 장점이다.
실제로 민간임대 아파트의 뜨거운 인기는 청약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3월 충남 아산에 공급한 ‘신아산 모아엘가 비스타 2차’는 평균 186.73대 1, 최고 388.84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같은 달 같은 지역에 공급된 ‘온천 삼일파라뷰 시그니처’는 전용 84㎡타입에서 최고 772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세워 화제가 됐다. 또한 이달 경기 화성에 공급된 ‘동탄호수공원 리슈빌’ 역시 평균 16.8대 1, 최고 26대 1 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둬 민간임대 아파트의 열풍을 이어갔다.
이처럼 민간임대 아파트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신규 공급이 예정돼 있어 많은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5월 28일부터 오픈 및 청약일정 진행 예정인 ‘안중역 지엔하임 스테이’는 평택 최초 10년 민간임대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12층∙25층, 10개 동에 전용 59, 84㎡ 총 834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지상에 차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설계되고 단지 내 공원이 율리공원과 연결되는 등 쾌적한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대단지인 만큼 휘트니스, 골프연습장, 독서실키즈룸 등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안중역 지엔하임 스테이’는 미래가치도 높다. 오는 2022년 개통하는 서해선 복선전철 안중역세권 입지로,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사업이 추진되면 안중역에서 환승 없이 30분 내에 서울에 도착할 수 있다.
이달 전남 영암군에는 ‘삼호 고운라피네 더 퍼스트’가 공급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5개동, 전용 74, 84㎡, 총 29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세대 4Bay 설계와 남향 위주의 배치는 물론 프리미엄 조망권까지 갖출 예정이다.
영무건설은 이달 충남 서산시에 ‘서산테크노밸리 예다음’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7개 동, 전용면적 66㎡, 총 517가구 규모로 서산시 최초 월 임대료가 부과되지 않는 올전세형 민간임대 아파트다.
오는 6월에도 민간임대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충북 청주시의 ‘오송2차 대광로제비앙 그랜드센텀’이 지난해 8월 분양한 ‘KTX오송역 대광로제비앙’과 함께 총 3,131세대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경기 안성시에 들어서는 ‘안성공도 센트럴카운티’가 민간임대 아파트 분양 시장의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민간임대 아파트가 주택시장 열풍의 주역으로 등극하며 전국 각지에서 공급되고 있다”며 “이중에서도 일반 분양 아파트 못지않은 탁월한 입지, 대단지 프리미엄, 내부 시설, 미래가치 등을 갖춘 단지는 벌써부터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