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뮤직 '무손실 음원' 6월부터 무료 지원
2021.05.18 11:35
수정 : 2021.05.18 11:35기사원문
애플이 6월부터 자사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 뮤직에서 무손실 오디오를 무료로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무손실 오디오 재생이란 아티스트 들이 스튜디오에서 만들어낸 것과 완전히 같은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한다. 애플은 현재 등록된 음원 7500만곡부터 무손실 오디오 서비스를 시작한다.
무손실 오디오 서비스는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TV에서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무선이어폰인 에어팟, 에어팟프로, 에어팟 프로맥에서는 무손실 오디오를 이용할 수 없다.
애플 뮤직의 무손실 등급은 16비트/44.1kHz 대역폭의 CD 음질에서 시작해 24비트/48kHz까지 지원되며 애플 기기에서 기본 재생 가능하다. 아울러 애플 뮤직은 24비트/192kHz의 고해상도 무손실 오디오도 제공한다.
애플은 돌비 애트모스도 지원한다. 돌비 애트모스는 아티스트들이 음악을 믹싱해 사운드가 모든 방향과 위쪽에서 들릴 수 있도록 해주는 몰입형 오디오 환경이다. 애플 뮤직은 모든 에어팟과 H1 또는 W1 칩을 갖춘 비츠 헤드폰, 최신 버전의 아이폰, 아이패드, 맥의 내장 스피커로 음악 재생시 적용된다. 애플은 돌비 애트모스가 지원되는 앨범들은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세부 정보 페이지에 배지를 표시하기로 했다.
이 두가지 기능은 6월부터 애플뮤직 구독자들에게 추가 비용업시 제공된다.
올리버 슈셔 애플뮤직 및 비츠담당 부사장은 "돌비 애트모스로 제이 발빈(J Balvin), 구스타보 두다멜(Gustavo Dudamel),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마룬5(Maroon 5), 케이시 머스그레이브스 등 사용자들이 좋아하는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혁신적이고 몰입감 넘치는 환경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구독자들은 무손실 오디오를 통해 가장 뛰어난 품질의 사운드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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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